연작형식의 이 소설집은 1960년대에 시작된 물량적 차원에서의 경제성장정책이 부른 사회병리현상을 해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60년대 후반 이후 우리 사회의 성격을 규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아마 산업화일 것이다. 차관과 직접투자의 형태로 대량 도입된 외국자본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연작소설’인 『채식주의자』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에서 쓰이는 미술 형식의 측면과 영화화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려 한다.
Ⅱ.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분석과 연작소설의 형식이 거두는 효과
Ⅱ -1. 연작소설의 개념
연작소설은 여러 편의 독립된 삽화들을 모아 더 큰 하나의 이야기가
형식적 세련됨과 서정적 문체는 그 부정성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주요 작품으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외에 「나무 한 그루 서 있거라」, 「모두 네 잎 토끼풀」, 「모독」, 「어린 왕자」, 「하얀 저고리」, 「오늘 쓰러진 네모」, 「긴 팽이모자」, 「503호 남자의 희망공장
1. 현대시조의 개념과 기점
현대시조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가. 현대시조라는 용어를 현대와 시조의 합성어로 본다면 현대라는 시간적 개념과, 시조라는 형식, 그리고 세계관(내용)을 포함하는 장르적 개념을 동시에 파악해야 할 것이다.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시간적 개념과 결부시켜 살펴
조세희님의 <난쏘공>이 70년대 대표적인 소설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로는 노동현실의 모순을 잘 반영했다는 것 외에 그의 독특한 미학적 형상화 방식을 들 수 있다. 1975년<칼날>을 처음으로 발표한 후에 1978년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12편의 발표된 작품을 다시 모아 연작형식으로 묶은 작품집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