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시초가 되었다.
이 내용은 ꡐ삼국유사ꡑ의 맨 앞머리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논하기 전에 우선 처음을 잘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쓰게 되었다.
위의 단군신화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산림 지대에 거주하며 농경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 중 환
(逸事遺聞的) 기록인 탓에 불가피한 일이었다 하겠으며, 당시의 민속·고어휘·성씨록·지명 기원·사상·신앙 및 일화 등을 대부분 금석 및 고적으로부터의 인용과 견문에 의하여 집대성해 놓은 한국 고대 정치·사회·문화생활의 유영으로서 한민족의 역사를 기록한 일대 서사시라 할 수 있다.
삼국유사>가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왕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건국신화에서는 하늘의 아들인 환웅, 활을 쏘면 백발백중이었던 주몽,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 가야국의 왕이 되었던 김수로왕이 등장한다. 신라 초기의 왕으로 재위시절 다양한 일을 겪은 탈해왕, 신라를 지키는 호
Ⅰ. 머리말
삼국유사는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역사서로서 한국고대사나 불교사를 체계화하는데 대단히 유용하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후기의 고승 일연이 편찬한 사서이다.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의 명승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1266∼89)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지은
역사전 통에 대한 긍정의 새로운 인식의 전승 속에서, 그리고 뿌리칠 수 없는 이민족의 압제라는 현실의 제약 하에서 일연의 삼국유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삼국유사는 무신란 이후의 혼란한 사회에 대한 자각과 반성에서 정신적 기준을 찾기 위한 과거의 전통 재인식이라는 목적아래 사찬으로 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