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백민석은 누구지?
백민석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백민석'은 할아버지가 지은 이름이다. ‘하늘아래 돌’이라는 뜻. 손자는 ‘평범하게 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다섯 살 이후로는 할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처음 산 곳은 서대문구 홍제동의 달동네였다. 고등학교를 나오자, 술집 같
Ⅰ. 들어가기
1-1. 환상적 리얼리즘
환상적 리얼리즘은 '환상'과 '리얼'이라는 서로 코드가 맞지 않는 두 개의 영역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환상은 현실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상상하는 일, 종잡을 수 없는 생각이나 망상, 공상을 뜻하고 리얼리즘은 현실과 사실
백민석 작가탐구
▷작가소개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1995년 『내가 사랑한 캔디』 로 데뷔 청소년기 성 정체성에 대한 갈등, 동성애, 반사회적인 운동 등 작품이 나올 당시 90년대에 다루기 매우 힘든 소재인 동성애와 시위를 다룬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90년대 소설의 아이콘이라는 별
《나를 흔들어 깨우는 또 하나의 존재, 유령》
-백민석의 『이렇게 정원 딸린 저택』을 읽고-
한때의 열풍으로 그칠 것으로 여겨졌던 ‘엽기’ 신드롬은 좀처럼 식지 않은 채, 이제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단어로 자리잡았다. 원래 사전적으로는 ‘기괴한 사건이나 사물에 흥미를 느껴 사냥하듯 쫓아
90년대에 들어서 많은 작가들이 인간의 본능-성(性)과 관계된 것들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아 의식을 비춘다고 할 때, 어쩌면 백민석은 그러한 것을 너무나도 잘 지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아니 너무 잘 지켜내었나. 소설은 이 시대 속에서 가히 엽기라고 불리우는 것들의 집합소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