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독자반응 이론(reader-response theory)’은 우리나라에서 독자반응 비평, 독자지향 이론, 독자중심 이론, 수용 미학, 수용 이론 등의 명칭과 혼용되어, 각 이론의 한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엄밀히 구분하자면, 수용 이론이나 수용 미학은 독일에서 주로 야우스나 이저 등
1. 독자반응비평
1.1. 배경
독자반응비평은 1960년대 유럽에서 일어난 수용미학의 영향을 받아 주로 미국에서 나타난 비평이론과 실천을 말한다. 독자반응 비평에는 여러 이론들이 있어 하나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이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문학 텍스트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며 독자의
반응중심 문학교육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독자반응 이론이 등장하기 전에 풍미했던 문학 이론의 양상은 어떠했는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Terry Eagleton은 근대 문학 이론의 역사가 다음의 3단계로 이루어져 왔다고 하였다(Beach, 1993:1). ①작가를 중요시하던 낭만주의 단계 ②텍스트에만 관심을 기울이던
반응이란 용어는 교사중심의 문학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하여 제안된 것으로, 반응중심 문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로젠블렛은 환기(evocation)와 반응(response)의 구별을 강조했는데, ‘텍스트와 독자가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나 이미지가 환기되고, 환기된
독자반응이론은 텍스트의 해석에서 독자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한다. 이 이론은 텍스트의 의미를 “완성”하는 것이 독자 또는 독자들의 공동체라는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독자반응이론은 독자가 수동적 구경꾼이 아닌, 능동적으로 의미에 기여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독자는 수동적 관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