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과 자유의 이상
1. 생애
-김명순(金明淳 1896.1.20-1951?) 아명은 탄실, 기정이었고 김명순, 김탄실, 명순 여사, 망양초(茫洋草, 望洋草), 망양생(望洋生)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1) 출생 -서녀의 원죄의식
김명순의 생애에서 그녀의 출생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녀 출신, 기생의 딸이라는 출
Ⅰ. 개요
우리 문학사의 시대 구분에서 핵심적인 쟁점으로 제기되는 것은 근대 문학의 기점 논의라고 할 수 있다. 즉 동아시아적인 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성장과 발전을 했던 우리의 고전 문학이 어떤 시기에 새로운 양상을 보이는 근대 문학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계기는 무엇인가를 밝히는 작업
Ⅰ. 여성문학의 이론
여성문학론의 선편을 쥔 쪽은 해방기 좌파비평의 선두주자인 李源朝와 韓曉였다. 李源朝는 우선 여성들의 가정적 위치가 노예상태로 규정되는 봉건적 잔재를 혁파함으로써 여성의 사회․경제․정치적 지위가 향상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좋은 문학이란 항상 새롭
김명순과 구분되는 것으로써 이들과는 다른 행로를 걷게 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궁핍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예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도 없었고 글로써 자기 자신을 표현할 시공간을 확보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강경애는 독특한 지점에 놓인 작가라 할
1. 사소설(私小說)의 근대적 의미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경우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등장한 사소설은 장르의식에서 드러나는 문제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으로 일정한 의의를 차지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러나 문학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의 경우 문학사의 한 획을 그을만큼 중요한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