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프랑스계몽사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헤겔 철학의 사변적, 관념론적 측면을 포이어바흐적인 현실적 인간의 입장으로 극복하여 실천적,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정리했다. 마르크스는 1844년 경제학, 철학초고를 거쳐 1845~46년 엥겔스와 공동 저술한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유물사관을 확립하였다.
헤겔이 말하는 국가의 자리에 '경제'를 집어넣고, 정신의 이념 대신에 '생산력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원리를 들여온 결과이다. 생산력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공산주의 사회가 이룩되고 그에 따라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의 체제 경쟁에서 필연적으로 승리한다는 소비에트 체제 이데올로기는 바로 여
이데올로기》를 썼으며,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유물사관의 주장을 처음으로 정립․설명하였다. 1847년 P.J.프루동(1809~1865)의 《빈곤의 철학》을 비판한 《철학의 빈곤》을 쓰고, 그해에 런던에서 공산주의자동맹이 결성되자 엥겔스와 함께 이에 가입하여 동맹의 강령인 《공산당선언》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