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양반전」본문에 대한 해제
「양반전」은 작품의 대부분이 매매 문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문서 내용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첫 번째 문서의 내용부터 살펴보자. 문서의 시작은 상당히 규범적이며 공식적인 계약서의 형식을 갖추면서 시작된다.
1737년(영조13년) 父 박사유(朴師兪)와 母 함평 이씨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탄생. 자는 중미, 호는 연암, 시호는 문도이다. 어려서 매우 엄격하고 청빈한 가정에서 생활했다. 아버지가 벼슬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하여 어려서는 공부하지 못하다가 1752년(16세)에 전주 이씨 처사 보천의 딸과 결혼하면
문학으로는 통일신라와 고려의 불교학, 조선의 성리학, 조선후기의 실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21세기라는 현대 사회에 가장 관련이 깊고 실제로 많은 시사를 줄 수 있는 것은 조선후기 실학이다. 이런 점을 염두 하여 조선후기 실학의 발생배경 및 사상적 특징, 그 한계점 및 국문학사에 끼친 영향
연암이 살았던 조선후기 사회는 신분제의 동요가 심각하게 이야기 되고 있었다. 즉 평민 또는 천민 등 하층민의 신분적 상승이 있는가 하면. 이른바 몰락사대부들을 주축으로 하는 상층계급의 신분적 하강이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가는 현상이 뚜렷하였다. 연암은 이를 소재로 한 편의 작품을 만들었으
其三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
고인을 못 봐도 녀던 길 알페 잇네
녀던 길 알페 잇거든 아니 녀고 엇뎔고
고인이 성현을 지칭한다는 것은 우리들 모두 잘 안다. 그러므로 배운다는 것은 성현이 가던 길을 그대로 본받아 따르는 것이다. 진리는 내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견